정밀 미사일과 감시·지휘 시스템이 전쟁의 핵심으로 부각되면서, 방산 산업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력 경쟁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은 총과 미사일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정보를 읽고, 통제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기술이 핵심이죠. 이번 글에서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라는 두 방산 기업을 살펴보며, 각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저 역시 투자 공부 중인 입장에서, 이런 기업들이 실제로 어떤 무기를 만들고 어떻게 매출을 올리는지를 들여다보는 과정이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산주에 관심이 생겼다면, 비교하며 천천히 이해해보는 데 이 글이 작은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번 편에서 다루는 두 기업은?
이번에는 ‘지상·항공’ 중심의 1편과 달리, 정밀 유도무기, 방산 전자, 감시정찰 시스템에 특화된 두 기업을 살펴봅니다.
- LIG넥스원: 유도무기, 미사일, 레이더 등 정밀 타격 시스템에 특화
- 한화시스템: 방산 IT, 감시·정찰 시스템 + UAM, 위성통신까지 확장 중
두 회사는 ‘무기를 쏘는 시스템’과 ‘상황을 판단하고 지휘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점에서, 정밀성과 정보력이 중심인 방산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LIG넥스원 – 한국형 미사일 기술의 선두주자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 유도무기·정밀타격 시스템 개발 기업입니다.
LIG넥스원은 한국의 대표 유도무기 전문 방산기업으로, 천궁·해궁 등 미사일 체계를 비롯해 정밀 유도무기, 드론 대응 시스템까지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합니다. 국내외 군 수요에 따라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엔 UAE 등과의 대형 계약으로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정밀타격 기술은 전쟁 수행의 효율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해당 기술을 내재화한 LIG넥스원은 실적 안정성과 함께 장기 성장성까지 갖춘 종목으로 평가받습니다.
천궁 지대공 미사일, 해궁 함대공 미사일, 정밀유도탄, 드론 방어 시스템 등 전방위 미사일·유도무기 솔루션을 생산하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도 주목받고 있죠.
- 천궁 미사일 UAE 수출 성사 (1조 원 규모)
-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과 협력 확대 중
- 정밀 무기 수출 확대 → 실적과 주가의 연계성 ↑
💻 한화시스템 – 방산 IT에서 UAM까지, 정보전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
한화시스템은 무기 자체보다 그것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두뇌역할을 하는 시스템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전술통신체계, 감시정찰 시스템, 레이더 등 방산 IT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성통신과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민간 기술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방산과 민간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 성장 구조가 특징이며, 기술 기반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미래형 전쟁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 군 통신체계, 전술통신체계 등 정보 중심 무기체계 납품
- 위성통신 기술 확보 → 민간 우주·통신사업 확장
- UAM(도심항공교통) 시스템 개발 및 투자 본격화
특히 UAM·저궤도 위성통신은 향후 민간 수익 기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방산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기업으로 확장 중인 점이 독특하죠.
💡 둘의 차이, 이렇게 정리해보자
항목 | LIG넥스원 | 한화시스템 |
---|---|---|
주력 분야 | 유도무기, 정밀타격, 미사일 | 감시정찰, 통신, 방산 IT |
수출 비중 | 중동·동남아 수출 본격화 | 수출보단 기술개발 중심 |
실적 안정성 | 무기 생산 기반 → 매출 연계 높음 | 기술 확장 초기 단계 → 변동 가능성 |
기술 확장성 | 무기체계 내 고도화 | 위성, UAM 등 민간 전환 가능성 |
투자 관점 | 실적형 방산주 | 기술형 성장주 |
📝 지금은 어떤 입장이 적절할까?
현재 두 종목 모두 이슈 소화 후 조정 국면에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 추격보다는, 테마 소강 시 안정적 접근이 더 나은 타이밍일 수 있어요.
- LIG넥스원: 실적 연계형 종목으로 중동 수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 중
- 한화시스템: 민간 확장 테마(UAM, 위성통신) 이슈 부각 시 반응 가능성 ↑
👀 마무리
두 기업 모두 나름의 강점이 확실했어요.
LIG넥스원은 실적과 수출이 눈에 보이게 연결되는 직진형 방산주 같았고, 한화시스템은 군사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까지 확장해가는 기술 확장형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어떤 선택을 하기엔 제가 아는 것도 많지 않고, 주가도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지금은 관심 종목에 넣고 지켜보는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차트를 보며 반등만 노리기보다는 이런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실제로 무엇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지부터 이해하는 게
오히려 내 돈을 지키는 공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또 다른 기업들을 비교해보며,하나씩 찬찬히 배워보려 합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개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