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12월 종료 예정인 72개 조세특례제도를 정비 회의 중이며,
그 안에는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항목별 규모와 효과를 고려해 '감소' 또는 '재설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2025년 연말정산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소득공제 전략 4가지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 비중 확대
소득공제율은 결제수단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신용카드: 15%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
- 전통시장·대중교통: 40%
총급여의 25%를 넘는 소비금액부터 소득공제 대상이 되므로 하반기에 카드 사용을 집중할 계획이라면 결제수단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은 공제율이 두 배 이상 높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써도 환급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을 소비할 때 신용카드는 공제액이 약 15만 원이지만 체크카드로 바꾸면 3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가 많은 전통시장, 대중교통 등은 40% 공제가 적용되므로 자주 이용한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 예시: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평균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률은 7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공제율이 낮은 소비 형태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2️⃣ 연금저축·IRP 분할 납입으로 공제 최적화
연금저축(최대 400만 원), IRP(최대 300만 원) 납입 시, 총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연말에 몰아서 납입하기보다는 8월부터 자동이체로 분산 납입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연금저축이나 IRP를 한꺼번에 몰아서 넣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자금 부담이 크고 실수로 한도를 넘겨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합니다. 반면, 지금부터 분할 납입을 시작하면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로 납입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납입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50만 원씩 5개월간 납입하면 250만 원을 안정적으로 채울 수 있죠. 특히 근로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세액공제 효과가 커지므로 이 혜택은 단순한 저축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 사례:
한 금융사 보고서에 따르면, IRP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연말에 몰아 넣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세액공제 한도를 넘기지 못해 절세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기부금 공제 – 세액공제율 최대 35%
기부금은 세액공제 항목이며, 공제율은 대상과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기부금은 반드시 공제 대상 기관에 기부하고, 기부영수증을 보관해야 합니다.
- 일반 기부: 15~30%
- 고액 기부(3천만 원 초과): 최대 35%
기부금 공제는 생각보다 큰 절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항목입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경우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통해 실제 환급 금액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록된 복지재단에 월 5만 원씩 기부하면 1년 기준 60만 원, 최대 18만 원가량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고액기부의 경우 공제율이 35%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시에 현명한 절세가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고 공제 가능한 단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사 사례:
2024년 말 모 기업 임원이 고액기부를 통해 연말정산에서 약 1,000만 원 이상을 환급받은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4️⃣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신청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은 혜택은 크지만, 정작 많은 청년들이 놓치고 있는 절세 기회입니다 . 기본 자격은 만 15~34세 이하의 청년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라면, 5년간 소득세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 혜택은 근로자가 직접 신청해야 자동 반영됩니다. 회사에 감면 신청서 +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해야 적용됩니다.
이 과정을 놓치면 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소득세가 100만 원이라면 실제로는 10만 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감면되는 것이죠
📌 국세청 자료:
최근 3년간 약 2만 명의 청년이 감면 대상임에도 신청 누락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 – ‘폐지 검토’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현재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25년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일몰 대상 항목입니다.
정부는 조세 감면 효과가 큰 항목들을 중심으로 재설계를 검토 중이며, 신용카드 공제도 그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폐지 확정은 아니며**,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에 따라 연장되거나 개편될 수 있습니다.
💡 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올해는 최대한 공제율 높은 결제수단으로 절세 준비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오늘의 요약
전략 항목 | 실천 방법 | 관련 사례 |
---|---|---|
카드 공제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비중 늘리기 | 서울시 카드 소비 분석 자료 (2023) |
연금저축/IRP | 8월부터 자동이체 분산 납입 | 금융사 연말 납입 집중 보고서 |
기부금 공제 | 공제 대상 확인 + 영수증 보관 | 1,000만 원 환급 사례 (2024) |
청년 감면 | 회사에 서류 제출 필수 | 2만 명 이상 감면 누락 사례 (국세청) |
마무리 한마디
연말정산은 연말에 갑자기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하면, 세금은 줄이고 환급은 늘리는 똑똑한 연말정산이 가능합니다.
2025년, 정책이 바뀌기 전에 내 소비 습관과 공제 전략부터 점검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