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이 뭐길래 요즘 원전 테마에 꼭 따라붙는 걸까?”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원전 기술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MR 수혜주로 주목받는 일진파워와 보성파워텍을 비교해보며, 왜 이들 중소형 종목들이 시장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 1. SMR이란 무엇이고, 왜 주목받을까?
- 2. [일진파워] 기자재 + SMR 테마로 뜨는 에너지 기술주
- 3. [보성파워텍] 원전부터 송배전까지 연결되는 기자재주
- 4. 두 종목 비교 및 투자 포인트
1. SMR이 무엇인가?
SMR(Small Modular Reactor)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 설치 유연성,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특히 소규모 도시, 섬, 군사기지, 산업단지 등 기존 원전이 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산형 발전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에서 SMR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한국도 정부 주도로 SMR 상용화 로드맵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자재 기업들의 기술 확보와 실적 반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일진파워] 기자재
일진파워는 열교환기, 보일러 튜브 등 발전소 설비에 필수적인 고부가 기자재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입니다. 주 고객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계열사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뉴스에서는 일진파워가 SMR 관련 핵심 부품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력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이로 인해 SMR 핵심 부품 납품 기대주로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탄소포집, 수소터빈 등 미래 에너지 설비에도 진출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도 높습니다. 다만, 중소형 기술주 특성상 실적보다는 테마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분할 매수와 뉴스 체크가 중요합니다.
3. [보성파워텍] 원전부터 송배전까지 연결되는 기자재주
보성파워텍은 원자력 발전소용 구조물, 송전탑, 강철 지지대 등을 제조하는 기자재 기업입니다. 발전소, 송배전망, 그리고 방산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발전사 및 한수원에 납품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원자로 지지구조물 제작 경험이 있어 SMR 프로젝트에서도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2024년 한국형 SMR 시범 사업에 기자재 부문 참여 가능성 보도 이후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또한 보성파워텍은 최근 수소 충전소 구조물, 방산 전력 인프라 등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중소형주 중에서도 테마 반응 속도가 빠르고, 거래량 급증이 자주 나타나는 이벤트 중심 종목으로 평가받습니다.
4. 두 종목 비교 및 투자 포인트
| 항목 | 일진파워 | 보성파워텍 |
|---|---|---|
| 주요 사업 | 에너지 기자재(열교환기, 튜브 등) | 구조물, 철탑, 원전 지지대 |
| SMR 연관성 | 핵심 부품 공급 기대감 | 지지대 및 구조물 실적 기반 |
| 기타 테마 | 탄소포집, 수소터빈 | 전기차, 방산 전력 |
| 투자 성격 | 기술 중심 성장 테마주 | 테마 반응형 이벤트주 |
| 리스크 | 기관 수급 부족, 실적 편차 | 주가 급등락, 유동성 의존 |
두 종목 모두 SMR 산업의 확산에 따라 꾸준한 뉴스 흐름을 따라가야 하며, 단기 급등 후 조정 흐름도 반복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흐름과 단기 이벤트를 동시에 고려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결론: SMR은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산업 변화
SMR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기존 대형 원전이 갖는 위험성과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로,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일진파워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기자재, 부품, 구조물 기반으로 SMR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 흐름이 향후 5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테마 추격보다는, 실제 기술 보유 여부, 실적 연결 가능성, 뉴스 흐름 타이밍을 고려해 ‘분할 접근’ 및 ‘이슈 분기별 트래킹’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 편에서는 원전주 시리즈 4편 자동화, 계측 장비로 주목받는 우리기술 vs 서전기전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