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 재건축 시리즈, 이제 네 번째 이야기까지 왔네요. 앞서 1·2단지, 3·4단지, 그리고 5단지까지 차례로 살펴봤죠.
오늘은 하안주공 6·7단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안동 재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리즈를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세요.
단지별 상황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돼 앞으로 흐름을 미리 읽기 훨씬 좋답니다.
✅ 재건축, 왜 이렇게 급할까?
✅ 신탁방식 재건축, 장점은 무엇일까?
✅ 미래 가치와 실거주·투자 포인트
✅ 하안주공 6·7단지, 어떤 곳인가요?
하안주공 6단지는 1260세대, 7단지는 1342세대로 두 단지를 합치면 무려 26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광명 하안동 중에서도 이곳은 가림초는 6단지 초품아면서 가림중이 가까워 통학이 가까워 좋아요.
근린공원과 녹지 공간이 곳곳에 있고, 안터생태공원과 도덕산 산책길도 도보로 가능 거리에 있어 주말 나들이하기 좋죠.
하지만 단지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노후 아파트의 표본 같은 모습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전부 지상 주차장이라 비 올 땐 우산 쓰고 짐 들기가 불편하고, 내진설계 기준도 지금에 한참 못 미쳐 강진이라도 나면 불안하다는 얘기가 많아요.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구축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죠.
또한 아직도 난방은 벙커C유를 사용하는 중앙보일러 방식이라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공장지대에서나 볼수 있는 굴뚝이 단지마다 우뚝솟아 "이게 서울 바로 옆 광명, 그것도 주거지 맞아?” 싶은 생각이 들 정도죠.
이렇다보니 입주민들도 빨리 새 아파트로 바꾸자는 데 대부분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 재건축, 왜 이렇게 급할까?
이런 현실 덕에 6·7단지 주민들은 재건축 추진 동의서를 모으기 시작하자마자 무려 75.5%를 단숨에 달성했고 광명시청에 정식으로 접수까지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와 시행자 지정 고시만 남은 상태로, 이미 재건축을 진행 중인 3·4단지, 5단지 바로 뒤를 이어 주민공람에 들어간 9,10,11,12단지 다음을 6,7단지가 따르는 상황입니다.
조합 방식보다 훨씬 빠른 신탁방식을 선택해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한몫했죠.
✅ 신탁방식 재건축, 장점은 무엇일까?
조합 방식은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고, 예산을 세우고, 시공사와 설계사를 찾는 모든 절차를 스스로 해야 해 통상 10~15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6·7단지는 한국토지신탁과 예비신탁 MOU를 맺고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진행 중이에요.
신탁회사가 시행자로서 모든 절차를 대신 관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도 줄고, 평균 2~3년 정도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명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신탁방식을 권장하고 있고, 속도와 안정성 모두에서 장점이 있는 구조죠.
✅ 미래 가치와 실거주·투자 포인트
6.7단지와 하안주공 전체단지가 정비계획에 따라 용적률 330%가 적용될 예정이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두 단지를 통합해 약 3,000세대 초대형 신축 단지로 재탄생합니다.
독산역(1호선), 철산역(7호선)을 통해 목동, 여의도, 강남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좋고 차량으로도 강서·양천권이나 가산디지털단지까지 15분 내외라 직장인 선호도가 높습니다.
재건축 이후에는 대형 커뮤니티, 최신 스마트홈 시스템, 넉넉한 주차장까지 들어설 예정이라 지금 모습과는 전혀 다른 고급 주거단지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실거주자들에게는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투자자들에게는 향후 광명뉴타운과 맞물린 추가 상승 여력을 노려볼 만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마무리 이야기
하안주공 재건축 시리즈 네 번째 편, 6·7단지 이야기였습니다.
조만간 구역 지정 고시와 함께 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텐데요,
이곳이 본격적으로 시공사까지 선정하면 하안 전체가 “신도시급 재편”되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앞으로도 하안주공 재건축의 동의율, 설계안, 분양 소식까지 계속 정리해 드릴 테니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