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드디어 하안3·4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안동 재건축 시리즈 2편에서는 3단지와 4단지가 어떤 입지에 위치해 있고, 현재 어떤 절차를 밟고 있는지, 그리고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의 차이, 실거주와 투자 관점에서 누가 주목할 만한지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 재건축, 어디까지 왔나?
✅ 재건축 방식, 조합 vs 신탁 차이는?
✅ 실거주와 투자, 누가 노려볼 만할까?
✅ 하안주공3·4단지, 어떤 곳일까?
하안3단지(2,220세대)와 하안4단지(1,346세대)는 광명 하안동 내에서도 대단지로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단지 가까이에 하안초등학교와 하안북중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실거주 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강남,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마트, 병원, 상가 등 생활 인프라도 고루 갖춰져 있어 입지 측면에서는 재건축 후 광명 대표 신축 아파트로 주목받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재건축, 어디까지 왔나?
3단지와 4단지는 통합 재건축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2025년 5월 29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되면서 하안동 전체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본궤도에 진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합 재건축 후에는 총 4,119세대 규모의 브랜드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재건축 관련 법 개정(예: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이 빠르게 진행되며 3·4단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재건축 방식, 조합 vs 신탁 차이는?
하안3·4단지는 신탁방식 재건축을 선택한 단지입니다.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은 재건축 추진 주체가 다르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하안3·4단지는 신탁방식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속도를 확보하고, 조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 조합방식: 조합원이 중심이 되어 직접 사업을 이끕니다. 비용 절감이나 자율성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내부 갈등도 잦은 단점이 있어요.
- - 신탁방식: 신탁회사(예: 한국토지신탁 등)가 사업을 대신 진행합니다. 전문성과 속도, 안정성이 장점이며, 최근에는 갈등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방식을 채택하는 재건축 단지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실거주와 투자, 누가 노려볼 만할까?
하안3·4단지는 실거주와 투자를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단지입니다. 먼저 교육환경(초·중)과 공원, 병원, 마트 등 주거 인프라가 단지 가까이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와 신혼부부
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또한 7호선을 통해 여의도·구로디지털단지·강남 등 주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신축 입주 시 매매·전세 수요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재건축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사업시행 전)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장기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는 가격이 저평가된 단지로 분류되며, 하안동 전체 재건축 흐름과 연계해 꾸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론:
하안주공3·4단지는 입지 + 규모 + 속도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재건축 단지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중대한 고비를 넘은 만큼, 향후 단계별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하안동 재건축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 단지로 주목받고 있어요.